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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2

gergfd 2024. 2. 11. 18:24


중학생 2학년 딸 아이와 함께 만화책으로 나온 17권 짜리"토지"를 먼저 읽었는데 딸 아이가 소설도 읽어보고 싶다기에 얼른 주문해서 같이 읽고 있습니다."토지"에 나오는 어마어마한 방대한 인물들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난 후 대하소설 "토지"를 읽으니 술술 읽혀 집니다. 역시 대하소설 토지 답게 스토리가 너무 흥미진진하며 재미있습니다. 처음엔 20권짜리를 어찌 읽나 읽을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전체적인 스토리를 알고 읽으니 더 재미가 있네요. 딸 아이와 올해안에 "토지" 20권 읽기에 도전해 볼렵니다.
박경리는 토지 의 작가로 불린다. 토지 는 한국문학사의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토지 는 1969년에서 1994년까지 26년 동안 집필되었으며, 그 크기만 해도 200자 원고지 4만여 장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이다. 구한말에서 일제 강점기를 거쳐 해방에 이르기까지의 무수한 역사적 사건과 민중들의 삶이 고스란히 토지 에 담겨 있다. 토지 는 한마디로 소설로 쓴 한국근대사 라 할 수 있다.

토지 에는 평사리의 대지주인 최참판댁의 흥망성쇠를 중심으로 동학혁명, 식민지시대, 해방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의 한 많은 근현대사가 폭넓게 그려져 있다. 당시 사회의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인물들과 반세기에 걸친 장대한 서사, 그리고 참다운 삶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 등은 작가의 생생하고 아름다운 문체를 만나 한국문학에 큰 획을 그은 토지 로 태어났다.

26년의 집필 기간 동안 작가의 수정이 가해진 대목은 수정된 원고를 적용하였고, 인물이나 지명의 혼동, 오·탈자 등 명백한 오류는 모두 바로 잡았다. 쉽게 판단할 수 없는 대목들은 작가 생전에 작가를 직접 방문해 답을 얻었고, 기존 출판사의 당시 담당자들에게도 자문을 구한 바 있다.

꼬박 10년의 시간이 걸려 오랫동안 와전·왜곡되었던 작품의 원래 모습을 되찾으려는 작업이 마로니에북스 판 토지 로 완성되었다. 이제 독자들은 토지 의 원래 모습과 작가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으며, 처음 작가가 전달하려 했던 단어와 문장의 아름다움, 생생함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명실공히 토지 의 결정판이다.


제 2 편 추적과 음모
5장 풋사랑
6장 음양의 이치
7장 암시
8장 행패
9장 과거의 거울에 비친 풍경
10장 멀고 먼 황천길
11장 황금의 무지개
12장 자수당(子授堂)의 정사(情事)
13장 꿈
14장 추적
15장 무명번뇌(無明煩惱)
16장 목기막에서
17장 바람인가?
18장 초록은 동색
19장 배추밭 풍경
20장 이지러진 달
21장 운봉의 명인들
22장 백의인(白衣人)들의 인식

제 3 편 종말과 발아(發芽)
1장 작은 춘사(椿事)
2장 늙은 보수파와 개화파
3장 살려주십시오
4장 나루터
5장 난리가 난다는 소문
6장 살해
7장 농민들은 슬퍼하는 관객(觀客)
8장 심증
9장 발각
10장 살인자의 아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