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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성이 자라는 오륜행실도’의 원작이라고도 할 수 있는 오륜행실도는 조선시대에 정조의 어명에 의해 만들어진 책이다. 오륜행실도는 그 시대에 살고 있던 백성들을 위해 제작된 책이라고 한다. 효심, 충성, 우애 등등 조선 백성으로서 따라야 할 유교사상들이 오륜행실도 안에 수록되어 있다고 했다. 이런 사상을 백성들에게 따르게 하기 위해 이 책을 읽혀야 했다. 책을 읽히기 위해서는 흥미를 끌어야 했는데, 이를 위해 김홍도와 도화서 화원들의 판화가 함께 실렸다고 한다. 이 판화는 인성이 자라는 오륜행실도 안에 함께 수록되어 있다. 오륜은 현대 대한민국인 이라면 마땅히 행해야만 하는 행실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중요한 것들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만들어진 책이 ‘인성이 자라는 오륜행실도’이다. 책 속에는 주제를 담은 이야기들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실려 있다. 효도라는 주제를 담고 있는 동영의 이야기, 충신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박제상의 이야기, 우애라는 주제를 보이고 있는 범식과 장소 이야기 등등 1~2페이지에 달하는 이야기들이 각각의 주제를 강하게 드러내준다. 위에서 이야기한 박제상의 이야기를 예로 들어 보자. 박제상은 신라의 충신으로, 자신의 목숨을 바쳐가면서 신라의 두 왕자를 구출해낸 위인이다. 고구려에 찾아가 당당한 태도로 왕을 당황하게 만들어 첫 번째 왕자를 구출해내고, 일본에 스파이로 침입해 결정적인 순간에 일본 왕의 손아귀에서 두 번째 왕자를 구출해낸다. 박제상을 아끼던 일본의 왕은 노여워하며 발바닥의 껍질을 벗기고 인두로 달구는 등 온갖 잔인한 형벌을 행했지만 충신 박제상은 그 서슬에 꿈쩍도 하지 않고 결국엔 목숨까지 바쳤다. 이에 일본 왕이 박제상같은 충신이 일본에 없었다는 것을 아쉬워했다고 한다. 이런 형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며 이야기의 긑 페이지에는 이 이야기에 대한 의견들이 정리되어 있다. 박제상의 이야기 끝부분에는 ‘내가 박제상이었다면 목숨을 지키기 위해 꾀를 쓸 것 같아’, ‘그게 어려우니까 죽음을 선택했겠지.’ 라는 등의 토론 형식으로 마지막 장이 구성되어 있다. 유교사상은 조선시대부터 쭉 우리나라에 이어져왔던 사상이다. ‘예의바르다’의 기준은 거의 모두 유교 사상에 맞추어져 있으며 한국인으로서 꼭 갖추어야 할 예의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요즘 어렸을 때부터 인성교육이 강조되고 있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자신의 의견도 생각해 볼 수 있게 도와주는 ‘인성이 자라는 오륜행실도’ 책을 초등학생들에게 한 번쯤 읽어보라고 권유해주고 싶다.
인성이 자라는 오륜행실도 는 오륜행실도 를 만든 정조가 백성들에게 사람으로서 도덕적 가치를 알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려준 150가지 이야기에서 효자와 충신, 열녀, 형제와 친구 중에서 가장 뛰어나고 특이한 이야기 20가지를 뽑아서 구성한 책입니다. 거기에 아이들이 옛이야기를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이는지 같이 이야기 해볼 수 있는 규장각 경연 한마당과 토론 마당을 만들었습니다.
극심한 경쟁과 반복되는 학습으로 인해 인성 교육이 줄어든 요즘, 가장 가까운 부모와 형제, 친구와 스승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 되어 줄 것입니다.


1. 한겨울에 홑옷 입은 민손
2. 길에서 울고 있는 고어
3. 모두 모여야 밥을 먹는 진씨 가족
4. 목숨을 잃은 정몽주
5. 죽음도 함께 한 범식과 장소
6. 스스로 욕을 먹은 허무
7. 돈을 빌려 아버지 장례 치른 동영
8. 적진 속으로 달려간 비영자
9. 코를 잃고도 신의를 지킨 고행
10. 아버지 대신 벌을 받은 길분
11. 두 임금을 섬기지 않는 충신, 박제상
12. 호랑이를 때려잡은 김씨 부인
13. 서로의 종이 된 한억과 이약곡
14. 어진 마음으로 어머니를 살린 며느리
15. 왕 앞에서도 옳은 말하는 용봉
16. 네 아들을 사랑한 새어머니, 목강
17. 금을 돌려준 이면
18. 마마가 두렵지 않은 유곤
19. 죽음으로 아버지를 구한 효자, 반종
20. 스승과 부모께 예를 다한 은보에게 감동한 까마귀

 

East of Eden

우선, 스타인벡은 자신의 다른 책들은 이 책을 쓰기 위한 연습일지도 모른다는 말로써, 이 책은 그가 생각하는 그의 역작인 것 같다. 하지만, 생쥐와 인간, 캐너리 로우, 진주 보다 문학적 표현이 많아, 쉽게 익히지는 않는 것 같다. 성경의 창세기는 하느님의 창조와, 더불어 창조된 인간들의 타락과 믿음, 그리고 그들의 가족관계에서 비롯되는길고 긴애증의 역사이기도 하며, 그 애증 속에서 하느님을 알아가는 것이기도 하다. 창세기의 매력은 아마도 어떠한 사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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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어떻게 결정하는가

우리는 항상 어떤 결정을 내리며 살아간다. 내가 내리는 수많은 결정들을 과연 어떻게 내리는지 궁금할 때가 많다. 그럴 때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이 책에서는 다양한 예를 통해 우리 뇌가 어떻게 결정하는지 제시하고 있다. 서술이 지루하지 않고 흥미를 유발하게끔 쓰여졌다.처음 챕터는 미식축구 이야기로 시작한다. 흔히 우리는 운동 선수에게 신체적 능력만은 중요시하나 그에 못지않게 판단력, 지능 등 인지적 능력도 중요하다는 점을 생각하게 했다.정말 재미있게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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