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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직관펌프, 생각을 열다 대니얼 데닛의 77가지 생각도구
맨손으로는 일을 하기 힘들듯, 맨뇌로는 생각을 하기 어렵다
도구를 잘만 구사하면 손이나 발처럼 쓸 수 있다
떠먹여주는 지식은 근육이 될 수 없다

생각은 힘든 일이다. 어떤 문제는 생각하기가 어찌나 힘든지 그 문제에 대해 생각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기만 해도 머리가 지끈거린다. 생각하기가 힘든 이유는 진리에 이르는 험로와, 막다른 골목으로 이끄는 솔깃한 선택지가 놓여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갈림길 앞에서 집중력을 잃고 헤매거나 권위, 신화, 미신에 투항하곤 한다. 아무리 배배 꼬인 문제도 척척 해결할 수 있는 타고난 천재가 있는가 하면 느리지만 끈질기게 문제에 다가서는 ‘의지력’이 몸에 밴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나머지 우리가 있다. 천재도 아니고 조금은 게으르지만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 말이다.

세계에서 가장 독창적인 사상가 중 한 명인 대니얼 데닛이 고안한 직관펌프는 ‘번쩍’ 우리의 직관을 작동시키는 생각의 도구다. 책은 영미 지식계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쉽게 쓰는 철학자가, 생각을 할 때 혹은 타인과 논쟁할 때 갖춰야 할 연장을 소개한다. ‘지구 최고의 지식요리사’의 반짝이고 실용적인 생각의 도구를 사용하면 주제의 핵심에 다가서는, 지적이며 꼼꼼한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도구를 잘만 구사하면 손이나 발처럼 쓸 수 있다. 생각의 도구는 더욱 그렇다. 직관펌프에 딸린 여러 손잡이를 돌리면서 우리는 생각의 근거와 전제를 의심해보는 힘을 키우게 된다. 직관펌프는 내가 정확이 아는 것이 무엇인지, 상대가 정확히 어떤 생각과 이야기를 하는지, 정밀하고 꼼꼼하게 또한 이성적이며 과학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생각의 매뉴얼이다. 리처드 도킨스의 말마따나 데닛의 직관펌프는 머리를 단단한 망치로 내려치는 지적 자극제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들
지식 요리사의 만찬에 초대합니다_ 장대익
감사의 글

머리말 직관펌프가 뭘까?

1부. 열두 개의 일반적 생각도구
1. 실수하기/ 2. 추론을 패러디하여 : 귀류법 써먹기/ 3. 래퍼포트 규칙/ 4. 스터전 법칙/ 5. 오캄의 면도날/ 6. 오캄의 빗자루/ 7. 일반인 청중을 미끼로 쓰기/ 8. ㅅㅂㄸ/ 9. 굴드의 꼼수 세 가지: 그게아니라술, 침소봉대술, 굴드 2단계술/ 10. ‘당연하지’ 연산자: 정신적 블록/ 11. 수사 의문문/ 12. 심오로움이 뭘까?/ 요약

2부. 의미 또는 내용을 위한 생각도구
13. 트래펄가 광장의 살인/ 14. 클리블랜드 사는 형/ 15. 우리 아빠, 의사예요 / 16. 현시적 상과 과학적 상/ 17. 민간심리학/ 18. 지향적 태도/ 19. 인격체 대 아인격체/ 20. 호문쿨루스 연쇄/ 21. ‘셈이다’ 연산자/ 22. 마법의 조직/ 23. 로봇 제어실에 갇히다/

3부. 컴퓨터에 대한 막간 설명
24. 컴퓨터 능력의 일곱 가지 비밀을 밝히다/ 25. 가상기계/ 26. 알고리즘/ 27. 엘리베이터 자동화/ 요약

4부. 의미를 위한 그 밖의 생각도구
28. 빨강머리에 대한 거시기/ 29. 헤매는 2비트 기계, 쌍둥이 지구, 거대 로봇/ 30. 원초적 번역과 콰인식 십자말풀이/ 31. 의미기관과 통사기관/ 32. 늪사람과 상아지가 만나다/ 33. 두 블랙박스/ 요약

5부. 진화를 위한 생각도구
34. 만능산/ 35. 멘델의 도서관: ‘없작다’와 ‘천많다’/ 36. 단어로서의 유전자 또는 서브루틴으로서의 유전자/ 37. 생명의 나무/ 38. 공중기와 기중기: 설계공간에서 들어올리기/ 39. 이해 없는 능력/ 40. 부유이치/ 41. 메뚜기가 소수를 알까?/ 42. 뻗정뛰기를 설명하는 법/ 43. 최초의 포유류를 조심하라/ 44. 종 분화는 언제 일어날까?/ 45. 과부 제조기, 미토콘드리아 이브, 회고적 대관식/ 46. 순환/ 47. 개구리 눈은 개구리 뇌에 뭐라고 말할까?/ 48. 바벨의 도서관에서 우주를 뛰어다니다/ 49. 스팸릿 의 저자는 누구일까?/ 50. 가상 호텔의 소음/ 51. 허브와 앨리스, 그리고 아기 핼/ 52. 밈/ 요약

6부. 의식을 위한 생각도구
53. 두 개의 반대 이미지/ 54. 좀비감/ 55. 좀비와 짐보/ 56. 꽃양배추의 저주/ 57. ‘진짜 돈’에는 빔이 얼마나 들었을까?/ 58. 클라프그라 씨의 안타까운 사연/ 59. 주파수 맞춘 카드 한 벌/ 60. 중국어 방/ 61. 텔레클론, 화성에서 지구로 떨어지다/ 62. 서사무게중심으로서의 자아/ 63. 타인현상학/ 64. 색채학자 메리: 붐받이의 비밀/ 요약

7부. 자유의지를 위한 생각도구
65. 무지무지 악독한 신경외과 의사/ 66. 결정론적 장난감: 콘웨이의 라이프 게임/ 67. 가위바위보/ 68. 두 복권/ 69. 비활성의 역사적 사실/ 70. 컴퓨터 체스 마라톤/ 71. 궁극적 책임/ 72. 구멍벌스러움/ 73. 브라질에서 온 소년들: 또 다른 붐받이/ 요약

8부. 철학자가 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74. 파우스트적 계약/ 75. 소박자기인류학으로서의 철학/ 76. 쳄스의 고차적 참/ 77. 10퍼센트의 좋은 것

맺음말. 도구를 사용하라. 더 열심히 노력하라
이 책에서 다루지 않은 도구
부록: 레지스터 기계 문제 풀이

주/ 출처/ 참고문헌/ 자료 제공/ 찾아보기

 

해골성

황제의 코담뱃갑 , 모자 수집광 사건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존 딕슨 카의 작품이다.마술사와 마술을 소재로 해서 불가능범죄를 다루고 있는데 저자의 대표작만 오래전에 읽었던 탓에 이 작품은 많이 올드하게 느껴졌다.음산하고 으스스하고 고풍스런 작품의 분위기는 좋았지만 그 밖에는 전반적으로 아쉬움이 느껴지는 작품이었다. 고전의 풍미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론 좀 뜨뜻미지근하게 느껴지는 작품이었다. 뒤의 단편도 별로. 라인강변의 로렐라이 바위 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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