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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해골, 뭐 이런 제목이 들어간 건 딱 질색이다.그림도 너무 비호감이었다. 아니 뭐 이런 제목의 책이 다 있담?그래도 내 호기심을 끌었던 것은 서점직원이라는 것이었는데띠지에 이렇게 적혀 있었다.<중쇄를 찍자>를 잇는 작품이라며, 이번엔 서점직원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누가 띠지에 이렇게 적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중쇄를 찍자>라는 것에 혹했고,중쇄를 찍자에서 많이 다루지 못했던 서점 직원에 관한 이야기라고 해서 읽어보기로 했다.약간으스스한느낌의표지때문에귀신이서점직원인것인가했는데뭐지? 아무런 정보 없이 읽기 시작한(아무 정보 없이 갑자기 만화가 시작되기도 하지만)책에는 정상적인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특히 직원들은 봉투를 뒤집어 쓰고 있거나호박을 쓰고 있거나 하는 등 사람의 형상이 아니었다.아! 해골씨라는 것은 혼다라는 사람을 표현하는 하나의 상징이라는 것을깨닫고는 안심하고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왜 굳이 해골을!!!!초등학교 시절, "글을 쓰며 서점을 경영한다"라는 아주웃긴장래희망을가졌던나로서는"서점직원"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다.하지만 철이 들어서 본 서점 직원은 도서관 직원보다 더 불쌍했다.매일같이 매입한 책을 옮기고 정리하고반품할 책을 정리해서 옮기는 고된 직업이었다.이 책에서는 그런 막연한 "서점직원의 비애"를 확실히 보여준다.만화를취급하는 서점의 직원인 혼다씨.출판사 영업직원과 총판, 고객들 사이에 껴서 매일매일이 스펙타클하다.나와야 할 만화가 제때 안 나온다든가, 예측을 잘못해서 재고를 제대로 못 맞춘다든가,매입한 책이 갑자기 창고에서 사라졌다든가,재고가없는책때문에고객에게비난을받는다든가,한정판에만 들어 있는 사은품 때문에 고생을 한다든가,외국인 손님에게 책을 추천해야하는 난감한 상황에 빠지는 것이바로 그의 일상이기 때문이다.말그대로 <중쇄를찍자>가책을만드는사람들의이야기라면,<해골 서점 직원 혼다씨>는 책을 파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둘 다 만화책을 만들고 만화책을 파는 사람들의 이야기라 더 흥미롭다.게다가저자에대한정보가거의없는데,혼다라는 사람은 서점직원으로 낮에는 일을 하고퇴근후만화를그리는생활을하고있는모양이다.그래서 단행본에 들어갈 스페셜 페이지를 많이 그려주지 못해편집자에게 미안하다는 말도 적혀 있다.진짜 서점 직원이 그린 만화라 그런지 더욱 생생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제목과 표지 그림때문에 넘어갈 뻔했는데,잘 적힌 홍보용 띠지 덕분에 읽을 수 있었던 책,<해골 서점 직원 혼다씨>이다.
혼다 씨는 싸운다?! 매일 매일을 업무와 절판과 만화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흔한 서점의 만화 매장을 배경으로 해골 모습을 한 매장 직원과 서점을 방문하는 별난 만화 독자들의 일상 이야기. 현실성 넘치는 소재와 만화 사랑을 듬뿍 담은 독자와의 소통하는 일상 안에서 서점 직원의 분투기가 지금 시작된다!


 

[대여] 최선의 삶을 위하여 밑줄 긋고 싶은 말 50

당신이 아무리 목이 말라도 아무리 확인도 없이 아무 물이나 마시려한다면 자칫하면 큰 망패와 함께 후회를 남기게된다 당신이 아무리 급하더라도 잠깐이라도 확인을 한다음에 실천에 옿ㅁ기는 것이 좋고 그렇게 하더라도 당신에게 있어 그리 늦지않는다 당신이 제멋대로 해석하고 제멋대로 이해하지마라 당신이 조급함과 무절제 그리고 어리석음은 자신에게 큰해를 끼치게 된다선물하는 것을 단순하게 보면 어떤 물건을 상대방에 보내는 일에 불과하지만, 실제로는 마음과 마음이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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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코 플랜츠

북유럽 인테리어가 뜨고 있다지만 저는 마음을 따스하게 만들어주는데는 엔틱, 빈티지 인테리어가 더 편안한 것 같아요. 그냥 아무렇게나 늘어놓은 것 같지만 주인장의 계산된 배치겠지요. 데코 플랜츠 나만의 앤티크 그린 인테리어 스타일링 책 표지엔 신발장인데 수많은 신발들과 적당히 배치시킨 식물들의 조화를 보니 얼릉 책장을 펼쳐보고 싶었답니다. 일본의 오래된 단독주택을 큰 돈 들이지 않고 저자가 직접 리모델링을 하였다. 저자는 가든 스타일리스트라 식물들과 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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