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본격적으로 영어공부 하려고 이책을 사는 사람은 없을거라는 전제하에 이책은 나와 같은 영어하수 들이 서로의 "좌절포인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 원인이 꼭 나만의 문제가 아니었음을 느끼고 그러면서 위로가 되는 감성적인 책이다.한없이 감성적인 미치코씨와 그 감성을 이해해주는 과외선생님이 풀어가는 영어이야기를 읽다보면 영어라는 거대한 장벽앞에 꿇었던 내 두무릎을 두손으로 포근하게 어루만져주는 착각마저 들게된다고나 할까.... 나만 어려운게 아니었어...

‘수짱 시리즈’의 작가마스다 미리의 야심찬 영어공부 만화 영어 입문 전에 읽는 입문서! 미치코 씨, 영어를 다시 시작하다 는 10년 공부해도 영어에는 늘 자신 없는 우리들을 위한 만화다. 배우다가 좌절하고 영어에서 손 놓은 지 오래인 주인공 미치코는 영어를 배우기 위해 가정교사를 붙여보기로 한다. 늘 이번에야말로 수업을 따라가겠어! 하고 생각했지만 모르는 게 하나 나오면 주저앉았던 미치코. 이번엔 정말 창피함을 무릅쓰고 하나하나 물어보고 넘어가려는 각오로 영어를 다시 시작한다. 진도는 잘 나가지 않겠지만 자꾸자꾸 멈추는 이 영어공부는 ‘무조건 외워’식의 학습법에서는 놓칠 수 있는 부분들을 챙겨준다. 영어에 대한 미치코의 고민을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레 스스로 왜 영어를 공부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다. 이 책은 ‘영어 학습서’인 동시에 기존 마스다 미리의 만화를 연상케 하는 ‘공감만화’이기도 하다. 마흔 살에 다시 영어를 시작하는 미치코와 그를 가르치는 가정교사의 고민과 드라마가 영어공부라는 줄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 있다. 마스다 미리는 이 책을 통해 자신과 마찬가지로 영어에 좌절하고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응원의 말을 건네고 있다.

영어회화
가정교사
영어는 능력?
‘영어’ 공부
잠깐만, 미치코!!
회사에서①
어순과 롤케이크
a와 the
이해하고 싶은 마음
하나밖에 없는 것
a와 the는 별개
동사
주방에서
be동사
회사에서②
그들의 운명
그것이 우리말
인칭
회사에서③
3인칭의 be동사
they
회사에서④
영어 입문을 위한 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