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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기회에 접하게 된 책 요리장의 생애... 요리사를 꿈꾸면서 요리사에 관한 더 많은 도서를 원하고 있던 찰나에 이 책을 추천받았다. 사람은 사라졌지만 그의 요리는 영원히 남아서 진화한다. 는 말처럼 요리는 하나의 예술로 진화되어지고있다. 실제 요리사였던 저자의 경험과 더불어 세계 각국의 역대 요리명인과 근대 요리의 거장에 대한 소개로 요리사의 삶에 관한 책을 갈구했던 사람의 갈증을 해소해주는 책 인생은 짧고, 요리는 길다.넘치는 맛집에 대한 정보와 음식에 대한 해석. 그러나 실제로 그 맛집에서 요리를 내어 놓는 요리장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다. 이 책은 프랑스 코르동블뢰와 영국 코르동블뢰에서 서양요리와 와인, 제과 등을 공부한 저자가 세계의 요리장들에 대한 자료를 끊임없이 수집하여 펴낸 책으로, 서양요..

수학책 하면 우리에게는 당장 딱딱한 수식과 공식들만이 떠오릅니다. 외우고 여러번 되풀이해서 풀어보는 것.우리도 모두 그렇게 배웠으니까요. 그런 저에게 이 책은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바로 이거다! 하는 마음도 있었던 것 같네요. 학년을 거듭할 수록 아이들에게수학책은 더더욱 어렵게만 느껴지게 되죠. 이미 다 배운 우리들에게는 당연한 수학에서의 약속이 아이들에게는 생소하게 다가오게 됩니다. 이게 왜 이렇게 되는거야? 라고 묻는 아이들에게 우리들은 당연한 거니까, 원래 그런거니까, 외워. 라는 말밖에는 해주지 못합니다.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답답한 마음에 짜증도 내고 윽박지르는 식의 대답밖에 못 해준 것 같네요. 이렇게 수학을 접한 아이들이 학교를 가거나 수학 교과서를 펼쳐 들 때 과연 수학에 흥미를 가..

시간이 흐르면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했다. 아쉽게도 경복이 엄마 우울증은 더 심해졌다. 그건 누구 탓을 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이 그렇게 만든 거겠지. 일용직인 아빠는 일이 많으면 힘들어서 술을 마시고 일이 없으면 괴로워서 더 마셨다. 엄마가 일하고 늦게 오면 때리고, 그렇게 맞고 병원에 간 게 여러 번이다. 한번은 정신병원에 집어넣기도 했다. 정말 정신병원에 들어가야 할 사람이 누군데. 예전에는 그렇게 정신병원에 집어넣는 사람도 있었다. 그런 거 돈 들지 않을까. 난 돈 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나 하다니. 집에 돈이 많지 않아 보여서 그런 거다. 아빠가 술 마시고 늘 자신(엄마)을 때리면 살기 힘들 거다. 이젠 벗어났으니 마음도 거기에서 벗어나면 좋을 텐데, 그게 쉽지 않은가보다..